완전 영입 대신 임대 유지, 바르셀로나가 내린 래시포드 결론
- 202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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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공격진 구상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임대로 합류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시 한 번 임대 중심의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 결정에 따라 현재 계약 구조상 래시포드는 임대 종료 후 다시 맨유로 돌아갈 전망이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대표적인 자원이다. 2005년 유소년 팀에 합류한 뒤 2015 16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고,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 공간 침투 능력을 앞세워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한때는 맨유의 미래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2023 24시즌을 기점으로 분위기는 급변했다. 훈련 태도와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고,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줄어들며 입지가 크게 흔들렸다. 결국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그는 지난 시즌 1월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다시 임대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에는 약 3000만 유로 규모의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돼 있었고, 래시포드에게는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졌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시간은 긍정적이었다. 래시포드는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력 회복과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에도 성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래시포드 본인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의 판단은 달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완전 영입 대신 다른 임대 자원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를 인용해, 래시포드가 경기력 면에서는 인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이적료와 연봉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 소속 윙어 사비뉴의 임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사비뉴는 임대 영입의 유력 후보이며,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그의 연봉 중 약 65퍼센트를 부담할 의향을 갖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재정 안정과 스쿼드 유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래시포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부활을 알렸지만, 구단의 계산은 냉정했다. 그의 다음 행선지가 다시 맨체스터가 될지, 혹은 또 다른 변수가 등장할지 이적시장의 흐름 속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