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갈증 느낀 지르크지, 로마가 1월 영입에 속도 낸다
- 2025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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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365는 22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를 인용해 로마와 지르크지 측의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로마와 지르크지의 에이전트 사이에 만남이 있었고, 이번 주 들어 추가적인 진척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로마가 지르크지를 현재 겨울 이적시장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으며,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즉각적인 영입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로마의 상황이 협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르크지는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자국 클럽 유스팀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은 뒤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로 향했다. 뮌헨 리저브 팀을 거쳐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지만, 1군에서 꾸준한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이후 여러 차례 임대를 경험한 끝에 세리에A의 볼로냐로 완전 이적하며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았다.
볼로냐에서 활약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한 지르크지는 2024년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4에서 2025시즌에는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됐고, 인상적인 장면을 꾸준히 만들어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 들어서는 출전 기회가 더욱 줄어들며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 답답함을 느낀 지르크지는 결국 1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려는 상황인 만큼,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인 출전이 절실한 상태다.
풋볼 365는 선수 본인 역시 로마 이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출전 기회와 팀 내에서의 핵심 역할 보장, 그리고 과거 좋은 기억이 있는 세리에A 무대로의 복귀가 지르크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로마가 얼마나 적극적으로 움직일지, 그리고 지르크지가 새로운 환경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