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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커진 아스날, 벤 화이트 한 달 이상 이탈 가능성

벤 화이트

아스날 수비 라인에 또 하나의 악재가 발생했다. 주전 수비수 벤 화이트가 최소 한 달 이상 그라운드를 비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팀에 부담을 안기고 있다.

영국 BBC는 16일 아스날이 벤 화이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4주에서 길게는 6주가량 결장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정밀 검진 결과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초기 진단만 놓고 봐도 단기간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이트는 1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도중 전반 31분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그는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신호를 보냈고,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급히 투입됐다. 경기 종료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다. 화이트는 이번 시즌 공식전 11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진의 중심축 역할을 맡아왔다. 이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 일정 중 내전근 부상을 입어 연말까지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모스케라도 발목 부상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전력에서 제외돼 있다.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구축했던 아스날이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면서 순위 경쟁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수비진 연쇄 부상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그나마 윌리엄 살리바와 위리엔 팀버가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중앙 수비 조합을 다시 가동할 수 있게 된 점은 위안이다. 그러나 연이은 이탈로 인해 수비 로테이션의 폭은 크게 줄어든 상태다.

아스날은 21일 에버턴 원정을 시작으로 2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 이어 브라이튼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네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가운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스날에게 벤 화이트의 공백은 시즌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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