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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의 선택은 이탈리아였다, 크레모네세에서 받는 보수 규모도 공개

제이미 바디

제이미 바디가 이탈리아 무대로 향한 이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 뒤에도 그의 이름값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바디가 크레모네세 이적과 함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하며, 현재 계약 조건에 포함된 급여 수준을 함께 공개했다.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공격수의 마지막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디는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성장 서사를 지닌 인물이다. 하부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스스로 정상에 오른 그는 프리미어리그 낭만의 상징으로 불려 왔다. 스물일곱 살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빠르게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레스터 시티의 역사를 바꾼 주역이 됐다.

그는 레스터의 승격 시즌을 이끌었고, 이어진 시즌에서는 리그 스물네 골을 터뜨리며 동화 같은 우승의 중심에 섰다. 이후에도 나이를 잊은 활약을 이어가며 최고령 득점왕, 서른 살 이후 통산 백 골 달성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디는 레스터와의 13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팀이 강등과 승격을 오가는 혼란 속에서도 그는 챔피언십 무대에서 중심을 잡았다. 리그 서른다섯 경기에서 열여덟 골을 기록하며 팀의 빠른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찾아온 강등을 막지는 못했고, 그는 레스터 통산 오백 경기 이백 골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남긴 채 팀을 떠났다.

다음 무대는 이탈리아였다. 바디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세리에A 승격팀 크레모네세 유니폼을 입었다. 초반에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현재까지 리그 열한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위협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서른여덟 살의 나이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잉글랜드 국적 선수로는 처음 있는 일이었다.

보수 규모 역시 관심을 끌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축구 재정 통계 매체 카폴로지를 인용해 바디의 현재 주급을 소개했다. 레스터 전성기 시절에는 주당 약 십사만 파운드를 받았지만, 크레모네세에서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본 주급은 약 삼만 천 파운드 수준이며, 여기에 성과에 따른 주간 보너스가 추가될 수 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봉은 이백만 파운드를 넘길 수 있다는 추산이다.

이는 레스터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한 감소폭이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약 오백만 파운드 이상 줄어든 셈이며, 과거 수입의 삼분의 일 이하로 내려갔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바디는 새로운 도전과 경쟁을 택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듯, 그는 이탈리아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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