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발레바 영입전에 참전하며 유럽 빅클럽 경쟁이 더욱 가열되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전반부가 끝나기도 전에 다음 단계를 대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를 유력한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 내부 관계자들 역시 발레바의 잠재력과 성장 속도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레바는 2004년에 태어난 카메룬 중원 자원으로, 릴에서 프로 무대를 밟자마자 기량이 두드러지며 유럽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브라이튼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입을 성사했고, 그는 2023 24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게 됐다. 잉글랜드에서도 빠르게 녹아들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확보했고, 리그에서 스무 경기 이상을 뛰며 첫 시즌부터 높은 기대를 충족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출전 경험을 쌓아 자신의 입지를 한층 더 넓혔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사십 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골과 도움을 꾸준히 올렸고, 전진 드리블과 압박 회피 능력, 빌드업 관여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브라이튼이 거액의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거래는 무산됐다. 그럼에도 맨유는 시즌이 끝나면 다시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 내부에서는 새 감독 루벤 아모림이 발레바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독 높이 평가하며 가장 필요한 보강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경쟁자는 하나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뮌헨이 대체자 모색 과정에서 발레바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여러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레츠카와 키미히가 서른을 넘기면서 장기적인 후계자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불어 고레츠카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구단이 그의 미래를 확정하지 못한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TZ는 고레츠카가 한창 전성기였을 때 발레바와 비슷한 유형의 역동성을 지녔다고 평가했으나, 최근에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핵심 역할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뮌헨은 세대교체 차원에서 발레바를 이상적인 다음 퍼즐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본격적인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만약 뮌헨까지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발레바의 이적료는 더욱 상승할 것이 분명하고, 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온 맨유의 계획은 다시 복잡해질 전망이다. 젊은 미드필더 한 명을 사이에 두고 유럽 명문 클럽들 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