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마이누, 결국 겨울 이적시장서 임대 이탈 임박… 나폴리가 가장 빠르게 손 내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코비 마이누가 올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가능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꾸준한 경기 출전이 필요한 시점에 기회가 줄어들자, 임대를 통해 환경을 바꾸는 선택지가 현실적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 “마이누는 1월에 팀을 떠날 여지가 있다. 완전 이적은 고려 대상이 아니며 임대만 가능하다. 이미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선수 본인이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임대를 선호하고 있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누는 중앙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공을 전진시키는 움직임,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 넓은 시야 등을 갖춰 맨유 유스 출신 중에서도 가장 기대가 큰 선수로 여겨졌다. 2022-23시즌 1군 무대를 밟은 뒤 지난 시즌부터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고, FA컵 우승에도 기여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그러나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벤치로 밀렸고, 올 시즌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조합에 가려 선발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이 현재의 위치를 잘 보여준다.
마이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꾸준한 실전 감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임대 의사를 직접 구단 측에 전달한 상태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단호히 거부했지만, 다가오는 겨울에는 태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구단은 나폴리다.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기 공백으로 인해 중원 강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마이누를 최우선 대안으로 설정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나폴리와 웨스트햄이 모두 마이누 임대에 큰 관심을 보였고, 두 팀 모두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 역시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초반 대체 미드필더를 확보한다면, 마이누 관련 결정을 재고할 수 있다. 아모림 감독에게 신뢰를 잃은 마이누는 현재 팀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린 상태”라며 임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제 관건은 맨유가 마이누의 이탈을 허용할지, 그리고 어떤 팀이 젊은 미드필더에게 충분한 기회를 약속하느냐다. 마이누의 선택이 이번 시즌뿐 아니라 장기 커리어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