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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 실수에 흔들린 토트넘… 팬 여론 분열, 감독은 강하게 두둔

비카리오

토트넘 홋스퍼가 풀럼에 패하며 공식전 3경기 연속 패배에 빠진 가운데,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둘러싼 팬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토트넘은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 비카리오의 연속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전반 4분 테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불과 2분 뒤 골문을 비우고 나온 장면에서 공 처리에 실패하며 해리 윌슨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모하메드 쿠두스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카리오에 대한 비난은 경기 중 이미 거세게 분출됐다.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만큼,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실수 직후 팀 분위기까지 흔들릴 정도였다.

이에 대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골키퍼를 감쌌다. 그는 “경기 중 야유는 받아들일 수 없다. 끝나고 불만을 표출하는 건 괜찮지만, 경기 중 선수에게 상처 주는 행동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전을 원한다면 모두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 초반 실점 두 개는 큰 타격이었지만 후반에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더했다.

비카리오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순간도 축구의 일부다. 야유에 흔들리면 안 된다. 경험도 있고 나이를 먹어 침착해야 할 때를 잘 안다. 패배를 납득하기 어렵지만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

토트넘 관련 매체 홋스퍼 HQ는 비카리오를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비카리오의 실수는 팀 패배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그가 내준 실점이 만들어낸 승점 손실이 그가 세이브로 벌어준 승점보다 많다”며 “기본기에 집중하지 않고 무모한 플레이만 반복한다. 이런 유형의 실수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의 골키퍼로선 용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는 동안 안정감을 느끼기 어렵다. 실수가 반복되고 있고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말까지 더해 팬들의 신뢰는 무너지고 있다. 토트넘이 더 높은 목표를 노린다면 골키퍼 포지션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카리오 논란은 단순한 실수 이상의 문제로 확산되며 토트넘 팬들의 의견을 둘로 갈라놓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그의 반등 여부가 팀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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