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7분도 안 돼 해트트릭… 네 골 폭발로 레알 승리 견인하며 UCL 득점 선두 질주

킬리안 음바페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괴력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음바페는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25 2026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혼자 네 골을 몰아치며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2분, 24분, 29분 연달아 세 골을 터뜨리며 짧은 시간 안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UEFA 공식 기록에 따르면 첫 득점부터 세 번째 골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6분 42초로, 대회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해트트릭이다. 최단 기록은 2022년 살라흐가 레인저스를 상대로 작성한 6분 12초다.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9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라리가에서도 이미 13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어 두 대회 모두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두 대회를 합친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 22골로, 경기당 득점 비율이 눈에 띄게 높다.
올림피아코스전 해트트릭은 이번 시즌 UCL에서 두 번째이자 커리어 통산 다섯 번째다. 그는 UCL 통산 해트트릭 순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고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 부문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 역대 최다 해트트릭 기록은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8회로 공동 1위이며,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은 호날두가 2015 2016 시즌에 기록한 3회다. 음바페는 올해 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 흐름에서 벗어났다. 리그 페이즈 성적은 4승 1패로 승점 12점이며, 순위는 전체 5위로 상승했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2무 3패에 그치며 36개 팀 중 33위로 고전하고 있다.
압도적인 스피드와 결정력으로 경기를 지배한 음바페는 이날 활약을 통해 다시 한 번 UCL의 중심에 섰고, 득점왕 경쟁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