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호날두 없이 폭발한 포르투갈 공격력… 아르메니아전 9대 1 대승으로 월드컵 7회 연속 진출 확정

페르난데스

포르투갈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9대 1로 제압하며 거침없는 화력을 과시했다. 16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측면과 중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전방 압박과 빠른 득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포르투갈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졌음에도 공격 라인은 오히려 더 활기를 띠었다. 호날두는 14일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해 즉시 퇴장 당했고, 팬들과의 불필요한 신경전으로 논란을 초래했다. 이 경기에서 패하며 본선 확정을 미루게 된 포르투갈은 최종전까지 긴장을 유지해야 했다.

그러나 호날두가 결장한 아르메니아전에서 포르투갈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이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헤나투 베이가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8분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전반 28분 곤살루 하무스가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주앙 네베스가 전반 30분과 41분 연속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전반을 5대 1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올린 데 이어 후반 17분 다시 얻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막판에도 네베스의 세 번째 득점과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의 중거리 슈팅이 터지며 9골 대승이 완성됐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7번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전체 성적을 보면 2006 독일 대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며, 호날두 전성기 시기인 2010년 남아공 16강, 2014년 브라질 조별리그 탈락, 2018년 러시아 16강, 2022년 카타르 8강 등 기대치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흐름을 보여왔다.

만약 호날두가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하게 되면 세계 축구 역사에서 최초로 여섯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선수가 된다. 그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리오넬 메시 역시 북중미 대회 출전 가능성이 높아 두 전설적인 선수의 월드컵 여섯 번째 동반 출전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편 호날두는 아일랜드전 퇴장으로 인해 조별리그 일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팔꿈치 등 폭력 행위는 최소 3경기 이상 또는 적절한 기간의 출전 정지가 부과된다. 만약 징계가 두 경기 이상 적용될 경우 월드컵 본선 초반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징계 수위를 낮추기 위해 공식 소명자료 제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noraeotta.com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